설원과 고원에 알프스 다테야마-북알프스 산행기

날짜:2007년 7월27~31일 (4박5일)

단체:부산고등학교 19회 동창 산악회 15명 김순신.박영우.손태곤.박남순.윤진춘.최욱.신영우.김상귀.
정조순.신영범.차기원.박용일.김성호.김상년.최용애

주관:주.자이언트 트레킹 인솔자 이구.

후기

이번 산행은 거인산악회 백두 대간7기 윤진춘 고문님의 친분으로 시작되였다.
일정은 도야마를 경유하여 다테야마 산행과 알펜루트관광.그리고 3190m의 북알프스 정상을
목표를 하는 일정이다.

7/27일 07:00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가 쇼핑을 하며
출발시간응 기다린다.
09:05분 아시아나128편은 정학한게 출발하여 1시간30분 비행끝에 도야마공항에 도착하니
신주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도야마시와 북알프스 산맥

도야마의 개요

도야마(富山)는 도야마 현의 현청 소재지로서 현정, 경제의 중심지이다. 도야마 성터를 중심으로
근대적인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다테야마(立山)를 원류로 하는 진즈가와(神通川) 하구는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공업지대이다. 도야마 현은 일본의 현웅에서 40번째 현으로 인구는 120만
(도야마 시의 인구는 32만 명)으로 인구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도야마 현은 구름과 안개가
많아 흡사 영국의 런던거리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봄에는 튤립으로 유명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2~3일 간격으로
눈이 내려 은빛 세계의 낭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도야마 현에는 16개의 스키장이 있다.

도야마의 지리 및 기후
사철 구분이 뚜렷하고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기온이 높은 편이며, 특히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에는
1m 이상의 적설량을 나타낸 기록도 있으며, 우리나라의 강릉 지방과 기후가 매우 흡사하다. 봄에는 대표적인
꽃인 튜울립이 100만 송이 피어나는 축제 기간(5월초)이 있는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고 가을에는 또한
다테야마 산록과 구로베 협곡의 단풍 풍경은 일본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봄은 건조하고 푄현상에
의한 온난한 남풍이 자주 분다.

• 연평균 기온 : 13.5 ℃
  
• 1월 평균 기온 : 2 ℃
  
• 8월 평균 기온 : 26 ℃

지리

가늘고 길게 뻗은 일본 열도의 한가운데 위치한 도야마 현은, 3천 미터의 연봉을 자랑하는 일본 북알프스의
다테야마 산맥에서부터 동해까지 이르는 웅대한 자연의 스케일을,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도야마 현을 비롯한 인근 이시가와현,
나가노현, 기후현, 니가다현에도 수많은 온천과 스키장, 골프장 등 풍광이 수려한 관광자원이 셀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게 산재하여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자연 관광 지역이다

한국에서 도야마 항공 노선

도야마 공항에서 단체사진

11;00 도야마공항을 출발한 전용버스는 다테야마 가는길에 있는 식당에 도착하여 일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에서 시원항 맥주로 무사산행을 비는 건배를 제의한다.

12:00 시삭를 마치고 알펜루트가 시작되는 다테야마역으로 출발한다.

다테야마역.

다테야마 알펜루트 개요

다테야마역전

미녀평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가는 일행들

다테아마 알펜루트는 케이블카와 고원버스를 이용하여 해발 2400 미터가지 운행하며 다테야마관광에
핵심구간이다.

미녀평에 도착한 일행들은 고원 버스로 환승하여 2400m고원지대인 무로도까지 진출하여 무로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미녀평에서 무로도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5월부터다니는데 눈이 20미터가지
쌓여 불도자로 길을 만들어 운행한다

5월에 전경사진

무로도에 도착한 일행

2400고지에 무로도 평원.

立山는 雄山, 劍岳 등 일본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北알프스의 대표적인 등산코스이다. 그리고
다테야마에서 무로도-쿠로베댐(산꼭대기에 만들어 놓은 댐)-나가노로 이어지는 알핀루트는 케이블카,
로프웨이, 고원버스 등을 갈아타며 북알프스산맥을 동서로 횡단루트할 수 있는 관광코스가 개발되어
5월에서 10월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본에 최고에 산악 관광지다.

무로도 평원에서 단체사진

14:00 무로도에 도착한 일행들은 다테야마휴텟 로 가면서 이국적인 산야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없이
샤터를 눌러된다. 약 1시간쯤 진행하여 산장에 도착하고 숙소를 배정받고 이제부터 자유시간이다

무로도 풍경들.

18:30분 다테야마 산장에서 첫날을 마무리한다 저녁시간

7/28일 08:00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내린다 오늘 산행을 시작하는날인데 걱정이 앞선다.
조식을 마치고 오야마봉을 향해 출발하니 만년설이 일행을 맞이한다.

만년설을 등반하는 일행들

비가 내리고 한치앞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더 이상은 무리라 생각하고 하산을 결정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무로도 터미널에서 결하고 알펜루트 관광을 시작한다.

로프웨이

구로베댐

알펜루트를 통과하여 전요버스를 타고 북알프스 산행깃점인 히라유 프린스 호텔에도착하여 온천과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한다

프린스호텔의 저녁시간

7/30일 07;00 프린스 호텔에서 출발하여 북알프스 산행 깃점인 가미코지로 출발한다.

산행출발전 몸풀기..

북알프스개요

일본 알프스라는 말은 1881년 영국의 <가우란드>라는 사람이 북 알프스(히다산맥)를 보고 알프스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영국의 선교사 웨스턴이 1888년에 지금의 중앙 알프스와 남 알프스까지 일본 알프스라

부른 게 유래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중 북 알프스는 일본에서 3,000미터가 넘는 산(26곳) 중에 절반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이 중 제일 높은 곳은

<오쿠 호다카다케>산으로 3,190미터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일본 알프스는 커다란 단층지대(호사마그너)로 지금도 몇 곳에서는 하얀 연기를 품어내며 화산활동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곳 산들은 빙하시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게 특징이다. 카르지형이나 U자 계곡이나

빙식첨봉 등이 그 특징이다.

<카르>란 만년설이 쌓여 그 무게를 지탱치 못해 흘러내리면서 산을 깎아 내려 반원형의 계곡이 생긴 지형을 일컫는다.

그래서, 계곡의 아래엔 빙하에 의한 호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빙식 첨봉은 이러한 빙하활동에 의해 칼날처럼

뾰족하게 생겨난 봉우리들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 알프스는 3000미터를 넘는 산들의 산맥이라 한 여름에도 정상에는 눈이 쌓여 있다. 일본의 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한 여름에도 하얀 눈에 덮여있는 일본 알프스산맥의 파노라마를 보노라면 절로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북 알프스는 일본에서 최고의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산악인들이 발을

옮기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 산과는 다른 개성을 지닌 일본 알프스는 1,500미터이상의 아고산지대에는 상록 침엽수림이, 2,500미터

이상의 고산대에는 눈잣나무와 오리나무와 같은 소관목들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숲과 나무들이다.

겨울산행은 엄청난 적설량으로 인해 전문 등산가가 아니면 어렵지만, 산장들이 오픈하는 4월말부터는 일반 등산가들이

많이 찾는다.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산을 타 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 번 올라보기를 권하고 싶은 산이다.

북알프스 지도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들

인솔자 이구대장

명신지 산장

북알프스 계곡

도쿠사와 산장

요코산장(요코산장은 북알프스종주와 정상인 오쿠호다카다께봉을 오르는 갈림길에있다.)

요코산장에서

혼다니바시 출렁다리

해발2340고지에 있는 가라사와 산장

만년설의 북알프스

가라사와 산장에서

북알프스에 핀 야생화

북알프스 전경

3000고지에 있는 호다카 산장에 도착하여 3일째 밤을 맞이한다.

7/31일 06;00 산행 마지막날이다 북알프스 최고봉인 호쿠호다카다께 (3190m)을 올라 다케사와 산장을 거쳐
가미코지로 하산하면 산행 끝이다 이코스는 험한 바위지대와 리찌로 진행하는 코스로 조심되는 코스다.

산장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도시락도 하나씩 챙겨넣고 출발한다 처음부터 가파를 계단과 절벽을 1시간쯤
오르며 정상에 신사가 있는 ㅇ오쿠호다카다께에 도착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정상을 향하는 일행들

저멀리 신사가 있는 정상이 보인다.

정상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알프스 연봉들 저멀리 뾰족한 봉우리가 야리가다께봉이다.

비바람 헤치고 정상에 도착한 산악인들.

북알프스 (3190m 정상에서 한컷..

08:30분 정상을 도착한 일행들은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이제는 하산이다. 하산하는 코스가 험한코스라 조심스럽다 다시한번 산행에 대한 프리핑을 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정상에선 일행들

험한하산길

운해와 어우러진 북알프스 산맥에 멋진풍경

고산에서만 피는 에델봐이스.

해발 24고지에 있는 다께사와 산장 작년에 눈사태로 무너져내려 임시로 지운 산장이다.

11:00 다께사와 산장에 도착하니 안심이된다 일단은 위험한 지대는 벗어났다. 한숨을 돌리며 앞으로
진행되는 일정을 프리핑을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앞으로 2시간만 더 내려가면 모든 산행은 끝이난다.

눈사테로 망가진 계곡을 따라 카미코지에 도착하니 B팀들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모든산행은 끝이났다.

산행을 마치고 합동촬영

14:00 가미코지에 도착하여 전용버스로 도야마에 도착하여 도야마도쿄호텔에 여장을 풀고 근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즐긴다. 백두 대간 함께한 김성호 사장님이 한턱쏘신다 (오늘술값은 내가쏜다!!!!) 이말한마디에
모두 띵호아다..

7/31일 08;00 호텔에서 아메리칸 뷔페로 해결하고 도야마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한다.
면세구역에서 쇼핑을하면 탑승시간을 기다린다.
11:40 도야마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4박5일간의 시간들이 아슬라이 스쳐간다

험한 북알프스 일정에 무사히 끝날 수 협조해주신 부산고 19회 산악 회원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자이언트트레킹 대표 이구.

주. 자이언트트레킹 .다테야마-북알프스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