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 [미래에너지] "탈원전 정책 후 학생들 흔들려...'스마트 원전' 수출도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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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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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 "탈원전 정책 후 학생들 흔들려...'스마트 원전' 수출도 위기"
조선비즈 심민관 기자 2019.06.20 17:00 "탈원전 정책 후 학생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작년 원자핵공학과 입학생 32명 중 6명이 학교를 떠났습니다." 심형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과장이 20일 조선비즈 주최 ‘2019 미래에너지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학과장은 "학생들이 탈원전 정책에 크게 불안감을 느끼고 다른 쪽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대를 떠나 의대로 옮기는 현상이 강해졌고 정시모집 지원자 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공학) 학문마저도 탈원전 정책에 휘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세번째 세션 ‘에너지 강국 도약 위한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서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자력 인재이탈이 화두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은 2016년 5대 1에서 2017년 4.7대 1, 2018년 3.9대 1, 2019년 3.6대 1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 여파로 카이스트의 신입생 수도 급격히 줄었다. 올해 카이스트 원자력학과에 진학한 신입생 수는 4명으로 탈원전 정책 직전인 2016년(22명) 대비 81% 급감했다.
세션 패널로 참가한 최성민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학과장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우수인재 이탈에 우려를 표했다. "두뇌로 캐는 에너지인 원자력을 육성하는게 우리가 에너지 강국이 되는 길이며, 그 첫걸음은 탈원전 정책의 철회"라며 "정부가 신차(원전) 생산 없이 폐차(원전해체) 산업을 양성하겠다고 하는데 폐차 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유입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미래비전과 적극적인 투자가 있어야 우수인재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정부가 가동원전의 운전연한연장, 신규원전건설허용, 원자력의 저탄소에너지 가치인식 확산 등의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원전산업이 다른 나라의 추격을 강하게 받고 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추진동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원자력은 국가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결정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스마트원전 수출산업의 지속을 위해선
기술연구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단장은 "스마트원전이 상용화 되려면 기술개발을 완성시키는 기술검증과 연구개발 확대가 필요하다"며 "스마트원전을 전 세계에 상용화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정부의 원전지원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포럼] 세계원자력協 사무총장 "원전이 탈탄소 해결책" '에너지 산업의 미래'…2019 미래에너지 포럼 개막 [미래에너지] “국내원전 없애고 수출 성공한 나라 없어” [미래에너지] 美 '환경영웅' 셸런버거 "文대통령,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탈원전 결정…대중인식 바꿔야" [미래에너지] 이매뉴얼 MIT 교수 "신재생만으로 탈탄소화 성공 못해" [미래에너지] 세계적 환경운동가 셸렌버거, 탈원전 반대 韓원자력공학도 후원 [미래에너지] "IT기업,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여야" [미래에너지] "원전 가짜뉴스 많아...에너지정책 신중하게 이행해야" [미래에너지] 홍일표 산자위원장 "韓 에너지정책 국민적 공감부족" [미래에너지] “에너지관리, 중앙집중식에서 분산형으로” [미래에너지] 에너지, 환경위기 극복하려면 탈원전 중단해야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