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전 DY 선후배님들 그냥 보고 싶어 달려간 길. 날씨가 춥지도 않아 많이들 오실거라고 기대반,,4년정도만인가 오랜만에 가보는 자리인지라 낯설기도 할듯하여 설레며 갈비세강 눈앞에 보이는데 우리 동기 황석윤 군으로부터 같이 DY동문회 가자는 문자 "짜슥,,빨리도 연락한다."    

약속시간이 되어 제일 먼저 도착하셔 후배들을 기다리고 계셨던 42회 박수진 선배님 이후, 줄줄이 오셨는데 김재형(49), 오영민(53), 김기권(50), 심재봉(50), 오희덕(50) 선배님들 언제나 변함없이 자리를 빛내 주셨네요..이중용(56), 김기호(59), 저(강정대(60), 황석윤(60), 김우정(61),정우길(69), 늦게라도 참석해준 후배 김영진(75), 그리고 안과레지던트 후배(이름 기억안나 미안)..이렇게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이쪽 끝자리에서 저쩍끝자리까지 무슨 이바구인지 다 들려,,오히려 얼굴 가깝게 볼 수 있어 나름 좋았지요..

이제는 건강에 다들 신경을 쓰시는지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 등 사회보장제도들에 열띤 토론..안나푸르나봉에 오르셨다는 재봉선배님, 이제는 연금받으시는 재미도 있으신 것 같은 선배님들,,,, 다들 건강들 하세요^^^

중간기수들이 없어 송구하던차에 역시나 까칠하신 오희덕 선배님 "문자, 메일만 하지 말고 직접 전화해야 많이 오지,,마..신경써라"..전삼영 선배님 왈.."그래도 오랜만에 나오는 후배들도 있고, 언제든 편하게 올수 있는 DY동문회 분위기가 좋은 거 아입니꺼?"..너무 걱정하지 마이소 선배님들..

양념갈비, 삼겹살에 양구이까지 골고루 먹어 보고 2차장소구하러 곧 부장판사님 되실 우리 김우정 후배가 직접 장소물색하러 헐떡이며 뛰어 다니는 모습 보니 역시 DY,,,,2차는 제가 참석 못하여 잘 모르겠네예..아마 다들 즐겁게 놀다 가셨지예..항상 건강들 하시고 남은 시간과 내년에도 행복한 DY 동문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