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성태 
| 제목 | 희열을 만끽하다. |
|---|---|
| 글쓴이 | 최성태(37) [ dolsam-choi@hanmail.net ] |
| 작성일 | 2013-10-31 |
낯선 곳에서
누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그지없이 반가울 게다
세상에서
나를 아는 이
과연 몇이나 될꼬
살 맛, 아뜩해지는 날
무섭도록 외로운 길거리를
가랑잎처럼 유랑할 때
나를 알아준다는 것
내가 사람같이 보인다는 것
그보다 더 기쁜 일 또 있으랴!
...이재형 시인 , 1952년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