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꽃향기와 지저기는 새소리…
분위기 있는 음악이 가득한 Pink빛나는 장소에서
달콤한  쵸코렛을  연인에 바치며 사랑을 속삭이는….

2월 14일 … Valentine’s Day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새 봄을 맞아  푸른 창공을 날으며
마주보며 지저기는  “새들의 만남”을 찬양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Valentine’s Day가  
말로 하기 힘든 사랑 고백을
사랑의 표시인 카드, 장미꽃, 쵸코렛등으로
자기들의 사랑을 고백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상속화가 가속 되면서쵸코렛과 Card 판매 매상 올리는데
크나 큰 도움을 주게되는 이날이
사랑을 나누는 모든 연인들의 “사랑 고백의 날”로 둔갑을 하였으나
별로 나쁜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 안하면 나쁜놈이 된다는 것이다 .????

이민하고서 처음 맞았던  Valentine’s Day,
연애중이었다 .. 그녀는 아직 여기서 대학교 재학중 이었다.
나는 임시로 전자 수리회사를 다니며
전공맞는 본 직장을 찾던 중이었고 ..
당시 한국에서  Valentine’s Day들어 본 기억도 없었고
누가 여기에서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귀뜸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만나서 차를 마시는 데
처음엔 눈물이 글썽 글썽해 지길래
무슨 일이 있느냐? 내가 무슨 잘못한 일이 있느냐? 하고 물었지만..
묵묵 무답..
결국엔  울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여성과 어린이를 우대하는 여기 사회에서..
나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않은 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하는 너무도 민망한 상태인 중,
여기의 한녀석이 다가와서 ‘Are you OK?”하고 묻길래
그녀가 괞찬다고 대답하니 그냥돌아 갔는데,
아니었으면 “911” 으로 경찰을 부를 참이었던 심각한 분위기를 넘기고
가까스로 눈물을 감춘 그녀에게 다시물어도 .. 묵묵 무답..
그녀도 내가Valentine’s Day를 모르는
갓 한국에서온 남자인 줄 이해하기에
나에게 화풀이는 하지 않았지만
자기 친구들 모두 받았는데 자기만 못받은데에 대한
괘씸죄는 적용이 되었던 모양?
묵바권 행사로 나를 당황하게 만든 그날로 …
나에게는 잊지 못하는 추억의 날이다.


저녁 귀가후 형수님께 핀찬 들으며 설명듣던 기억도 추억이 되었고
동문 여러분,
이제 한국에서도 젊은 층에서 Valentine’s Day를 지킨다는데
중년층도 지키시는 지?
지킨다면 오는 금요일   2월 14일이  Valentine’s Day 이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비단,
연인에만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랑하고픈 사람모두에게 하는 것임.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해서 몸 다치지 마시고 ??? …)
연인 , 부인, 자녀들에 사랑을 표현하시는 것 부끄럼느끼질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