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우 아우님!

세상 사는 게 다 이런 것인지...

만나지도 못하고

하는 일에 붙잡혀 별 수가 없구려.

그래 금요일 늦은 시간에 만날 수 있다면 좋건네.

그리고 오늘 저녁 싱가폴에서 장순용 아우로부터 전화도 받고...

어찌 고맙지 않건나!

어쨌든 미안할 뿐이다.

인자 좀 자리가 잡힌 거 같아... 순용이가...

퇴근 전에 전화를 했다고... 우리나라보담 1시간 늦게 가제...

(그 때가 저녁 8시 반이 넘었던 것 같은데...)

안부도 묻던데...

시간 있을 때 흔적 부탁한다고 했다.

오늘이면 1/4분기가 끝나는 것이지.

열심히 살거라.

결국 날 위해서 사는 게

가족들을 위해서 같이 가기 위해서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