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토)에 북한산 산행 후기 임니다.

네토산 겸 동기사랑 번개산행을 계획 하였으나 모두 월말 일정이 바빴던 관계로

일산지역 동기 3명이 부부동반으로 산행을 마쳤음니다.

아직 시기가 일러 단풍 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쾌청하고 시원한 날씨는 산행에

최적이었다고 생각 되었음니다. 김대규,허남익,강선수 이렇게 일산 거주 동기들이

약속대로 9시30분 북한산 산성매표소(지금은 없지만) 입구에서 만나 마침 청송 사과

작목협회에서 홍보차 나눠주는 맛있는 사과를 2개씩 받아들고 대남문을 향했음니다.

당초 가벼운 산행으로 시작 하였으나 능선을 일부 타는 코스가 만만치는 않았고 총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산성마을에서 해물파전과 막걸리로 피로를 달래니 기분 최고....!!

일단 해산하여 귀가 후, 최근 어려운 일을 당한 정용주 동기와의 저녁식사를 위해

저녁7시에 정용주 동기 집 근처의 횟집으로 집결 하였음니다.

현재 대입을 앞두고 있는 정용주 동기의 외아들이 약 한달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중인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같은지역 동기들이 위로겸 격려를 위해

모였고, 8시경에는 늦은시간까지 일을 마친 강관일 동기도 합류하여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로해 주었음니다.

저녁식사는 금년에 전무이사로 승진한 강선수 동기가 찬조 하여 분위기를 띄웠고

다음달에도 가벼운 산행과 식사를 하며 일산에 동기들의 우애를 돈독히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음니다.

최근 본인 및 가족이 지병이나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기들이 몇몇 알려지고

있음니다. 내 주변에 있는 동기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이 있을때 마음으로나마

힘이 되어질 수 있도록 전화,문자 등으로라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