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트럼프, 하노이서 김정은에 ‘핵무기 넘겨라’ 요구” |
|---|---|
|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9-03-31 |
‘빅딜 문서’ 윤곽…“트럼프, 하노이서 김정은에 ‘핵무기 넘겨라’ 요구”
이선목 기자 2019.03.30 10:09
이선목 기자 2019.03.30 10:0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미·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핵무기와 핵연료를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가 2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이런 요구가 담긴 문서를 건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문서가 한글과 영어로 작성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원하는 비핵화의 의미를
김 위원장에게 직접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원하는 비핵화의 의미를
김 위원장에게 직접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이 문서의 영문판을 입수,
"문서는 ‘북한의 핵 인프라, 생화학전 프로그램과 관련기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관련시설 등을 완전히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핵무기와 핵연료 이전 이외에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 신고와 국제사찰단 방문허용
△핵 프로그램 관련 모든 활동과 신규시설 건설중단
△모든 핵 인프라 제거
△모든 핵 프로그램 과학자와 기술자의 활동을 상업적 분야로 전환 등
4가지 요구사항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달 초 폭스뉴스 등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서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이 문서의 핵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을 담은
‘빅딜 문서’를 김정은에게 전했다고 했다.
로이터는
"이 문서는 볼턴 보좌관이 고수해온
‘리비아 모델’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볼턴 보좌관은 2004년부터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일괄타결식 先비핵화 後보상’을 주장해왔다.
북한이 핵무기 폐기 후 이를 미국으로 반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북한과의 협상타결이 실패할 경우에만
리비아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볼턴 보좌관은 2004년부터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일괄타결식 先비핵화 後보상’을 주장해왔다.
북한이 핵무기 폐기 후 이를 미국으로 반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북한과의 협상타결이 실패할 경우에만
리비아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미·북 회담에 정통한 또다른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 문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FFVD의 의미를
"이 문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FFVD의 의미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북한 측에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제안이 김정은에게 모욕적이고 도발적으로 비춰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그동안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에 대해 강력 반발해왔기 떄문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이 문서가 지난 달 28일 회담 당시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 후
예정됐던 업무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돌연 취소된 이유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노이 회담 결렬
#북한 핵무기 핵연료
#트럼프 김정은
#리비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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