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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관리자 : 최영일 [yichoi48@hanmail.net]

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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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春來不似春.
글쓴이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작성일 2019-03-14
      春來不似春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 오랑캐 땅에는 꽃도 안피나?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 봄이 왔지만 봄같지도 않구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가만 있어도 허리띠 느슨해지네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 몸매 가꾸려 줄인건  아닌데 . . .
 
(注)
중국의 4대 미녀 중 한 명인 ‘왕소군’의 가련하고 극적인 인생을 그린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소군원이란 시의 한 구절로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
오랑캐 땅인들 화초가 없으랴만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서울의 봄"과 관련해 김종필 전 총리가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아니다’는 의미로 (신군부의 부상 예견)
‘춘래불사춘’을 이야기한 것이 언론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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