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제가 먼저 일어나야 했거든요. 12시30분부터 애들 귀가를 책임지고 있어서..  ^^*

오늘 선배님들 뵙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42회 선배님이신 박수진 선배님~!!
정말 따뜻한 인상을 지니고 계시더군요.
동창회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시고....

48회 이윤재 선배님은 머리가 백발이신데도 오히려 그 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우리 동네 사시더군요. 저더러 "구미동에서 자리를 한 번 마련하자."고 귀뜸해 주셨는데.... "선배님,~!!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
말씀하시는 게 소탈하시고 거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51회 전삼영 선배님~!!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산행이다 마라톤이다 뭐 하나 못하시는 게 없으신 분인 것 같은데...
담번에 저도 산행에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막내가 되나요?  ㅠㅠ

51회 이재민 선배님~!! 변리사 사무소를 하고 계신다는데...
제가 갖고 있는 이 생각을 구체화시키면 돈이 될까요?히히 ^^ㆀ
많은 좋은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58회 김재현 형~!!
정말 후덕하시더라구요.
식사할 때  제 옆 자리에 앉으셨는데...
얼마나 시원시원하시던지..... ㅋㅋ
돈 마니 벌란 말씀도 꼬옥 명심하겠습니다. ^^*

59회 이복형 형~!!
음~~ 현대판 선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풍기는 이미지가 점잖하시고....
후배도 잘 챙겨 주시고.....

야튼 오늘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일찍 자리를 뜨려니까 얼마나 서운하던지...
에구~!! 이 넘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

근데 자전거 타고 집에 오니까 손이 다 얼어붙었더라구요.

이런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엉겹결에 제가 60회 이후 학번 동문들 연락책을 맡고 말았습니다.
선배님~! 담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