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녀 마음 설레듯이 이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무지 떨리네.
나는 진짜 동래고 출신인지 태정이 한테 의심 받고 사는 처지인데 그래도 최근에는 경봉회 산행에 열심히 참가하여 생면 부지의 동기들과 안면 익히기 바쁘다.
대학은 태정이와 같은 고대 나왔는데 태정이를 산에서 처음 인사했다. 좀 심하제. 낯가림이 심해서 그러나...
한화 그룹에서 21년 근무하고 나와 지금은 개인적으로 뭔가(?) 쪼물락거리고 있는데 나이가 갱년기에 벌써 접어들었는지 빨리 안커지네. 비아그라라도 먹어야 되는 것 인지.  
이제 자주 보도록 하자.
그리고 혹 나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리플 좀 달아 주라. 그래야 태정이가 내가 진짜 동래고 나왔는지 믿을 것 아니가. 안 그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