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넘어서 미지의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여간한 담대함이 있다하더라도 결코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음을 굳게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용기로

도전하는 지금, 한편으로 마치 큰 암벽을 등반시 중간에 매달린

상황처럼 크고 작은 두려움이 순간 순간 나를 엄습해 오는 두려움도

느낄 것 같지만,

위대하신분 부터 많은 소중한 선후배님들까지 저를 믿어주고

위로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전 여전히 변화와 도전이라는 저의 인생모토를 앞세우며

해외로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석유공사를 떠나 도전정신으로 살아왔던 지난 6년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소중한 교훈을 배워 왔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지쳐있을때나 많은 영광을 순간들을 함께 나눌 좋은 때에

서로 통할 수 있는 동래고등학교라는 매개체 특히 Beeba라는 타이틀을 갖고

만난 동래고-서강대 선후배님들과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제가 도전하는 새로운길은 싱가폴에서 석유시추선업무와 관련된

서비스를 국제적으로하는 일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예전 10년간 석유공사에서 했던 업무와 연관은 있지만,

그 구체적인 분야가 심히 다르고, 또 영어를 네이티브로 일상생활에서

써야 하기때문에 여간한 부담감이 밀려오는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또 기꺼이 나의 길로 여기고

당당히 도전하려고 합니다. 순간순간 동고 선후배님들의 응원이 힘이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비지니스 파트너가 한국도 있어 가끔 한국에 출장도 들어올꺼 같고

이 게시판을 통해 제 연락처도 남겨두고,

연락은 자주 할 수 있을거로 생각됩니다.

 

싱가폴에 출장 또는 여행오시는 선후배님들은 연락하면

가이드 역할은 충실히 할 수 있을 거로 생각되고...

 

가기전에 비바 선후배님들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드리고,

하여튼 마주 보면서 아쉽지만 석별의 정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폴에서도 이게시판을 자주 이용 하겠습니다~

 

비바 61회 장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