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회장님 수고많습니다.

 

다른 모임과는 달리 회장님께서

총무님 역할까지 죄다 모아서 해야

하는 어떻게 보면 지긋지긋한 "지사랑"이

될 법도 한데 지사랑 모임이 탄생한지 어언

몇성상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총무겸임 회장을

맡아서 수고하여 주심에 선배회원으로서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야

이번엔 우리 딸래미

동반해서 출조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전 손맛보다 입맛을 중시합니다.

 

다문 두세마리라도 씨알좋은 놈을 포획하여

시뻘건 고추가리물에 첨벙 빠트려 찜질시킨

민물 매운탕을 이번에 먹을수 있을런지, 없을런지?

 

우리 지사랑이

출조 때마다 꽝치는 이유를 대글빡

머리털 쥐뜻어 내며 연구한 결과가 오늘에야 나왔는 데,

 

그 답은 지사랑 회장

이름이 "청수"이고, 그도 모자라

나날이 새물로 채워지는 "신청수"이기 때문

 

 

자고로 넘 맑은 물에는

물괘기가 놀지 않는 법

 

애이!

물고기 못 묵으면

뭍고기라도 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