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5일 한번 꼭 가고 싶었던 양평의 뾰족한 산,백운봉을 오르기로 하였다.양평 전철역에 내렸다.꾀를 내어 택시를 타고,새수골 관리소 까지 갔다.6300원이었다.

거기서 부터 안내 표지판을 따라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땀이 비오듯햇다.약수터가 있어서,물을 마시고 계속 올라갔다.두려워서 못 갔던 곳이 막상 택시 덕분에 아무 것도 아니었다..양평시내가 보이고 구비쳐 흐르는 남한강이 푸른 논과 들 사이로 보였다. 가다가 경상도 안동 사람을 만나 같이 올라갔다.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그렇게 소원이었는데.정말 기분이 좋았다.정상에는 백두산에서 가져온 돌이 있었다.그리고 940미터 가 적힌 큰 입석이있엇다.나는 손으로 두 돌을 만져 보았다.사람들 몇이 있엇다.저 위 능선을 올려보니 내가 전에 가 본 용문산 정상이 보이고,주위의 산들이 겹겹이 녹음을 입고 줄지어 서 있었다.주위를 몇번이고 둘러 보았다.사나사는 별채건물만 약간 보였다.근방에서 도시락을 먹고,나는 연수리로 향하였다.내려가다 형제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숲 우거진 산 가운데에서 세상 만사 다 잊고,푹 쉬었다.한참후 가기 싫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내려가다 길에서 뱀을 만났다.어린시절 내고향 대룡리에서 자라 육감으로 발을 재빨리 움직여 뱀을 피했다.

연수리 버스 종점에 도착하니 6시 10분이었다. 막차가 6시라,택시를 불러타고 용문역으로 갔다.

백운봉 !정말 멀리서 보면 너무 높고 뾰족하여 엄두가 안나는 산입니다.

그런데 택시로 새수골로 가면 오르기가 아주 쉽습니다.그리고 백운봉은 너무 멋진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