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선만 
| 제목 | 이백의 시 정야사 |
|---|---|
| 글쓴이 | 김선만(33) [ hanksmkr@naver.com ] |
| 작성일 | 2020-05-18 |
코로나 때문에 집에 같혀 여행도 못하고 있으니
신세도 처량하고 이 풍진 세상 언제 끝이 날런지
기약없는 세월만 기다리고 있으니 갑갑합니다..
내 고향 부산의 사진을 보다가 그리운 고향을 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처량해 보여서 고향생각 하다가
이백의 시{靜夜思) 한구절 올림니다.
床前明月光
shung qian ming yue quang
疑是地上霜
yi shi di shang shung
擧頭望明月
ju tou wang ming yue
低頭思故鄕
di tou si gu xiang
(발음은 중국어로 올렸습니다.)
침상앞 스며드는 달빛
땅에내린 서리인가 생각했네
고개들어 산위에 뜬 달을 바라보고
그만 고개숙여 고향을 그리워했네
기차타고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은데 마스크 하고
여행하기가 싫어서 망서리고 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를 거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이 글을 씀니다.
김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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