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 나의 달구지 사고가 나서.. ㅎㅎ  오늘 달구지에 대한글..

달구지

말이 끌고 달리던 마차, 소가 끌던 소달구지, 사람이 끄는 인력거, 두발로 냅다 지르는 자전거, 스프링 태엽장치가 이끌던 것이 이제 기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전기의 힘으로 가는 전차, 길고도 긴 달구지 기차, 하늘을 날으는 달구지? 비행기등의 여러가지 운송 수단이 있다.

어릴적 고향을 방문할 때 마다 나무 바퀴달린 소달구지를 탈 기회도 있었고 커서는 경운기가 이끄는 고무 타이어달린 달구지를 타고 농촌길을 다녀 본적이 있다.  서부극에 나오는 마차나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인력거는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이층 버스대신으로 조금 더 낭만적이고 운치있는 시내관광을 하기위해 타보기도 하였다. 이민의 길을 오른 후에 기차여행의 기회는 거의 없었고 거의 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고 장거리의 경우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상례가 되었다. 그리고 이민후 의,식,주이외에 첫째의 Necessity 가 바로 자동차이다.

최초의 자동차라고 일컬을 수 있는 증기자동차는 프랑스에서 포차를 견인할 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하였는데, 이후  독일에서4 행정 gasoline engine을 개발하여 자동차에 유럽의 자동차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 선구자들 중의 한사람이 바로 Karl Benz 이었고 아직도 그 명성을 지키고 있다. 이후 미국에서 대량 생산을 추구한 Ransom Olds 가 Oldsmobile 을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이 대량 생산의 개념을 더 효율적 방법으로 Assembly Line을 구성해 생산 업계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Henry Ford의 덕분으로 일반인들도 자동차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자동차 기술이 일본, 한국에도 이어져서Ford 와 기술합작으로 시작한 후 미쓰비시의 기술 제휴를 기점으로 이제 세계의 대열에 들어선 우리 현대-기아 자동차를 보면은 매우 자랑스럽다. 처음 북미로 수출한 포니 시대의 현대가 아닌 이제 Genesis 를 생산할 정도의 현대가 되었다. 첫 수출품인 포니를 탈 기회가 있었고 그때 기억으로 한동안 멀리 하였던 현대차를 이제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고Car Magazine 이나 인터넷에 실린 Consumer and Expert Reviews 들을 보면 더욱 확신이 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해 보면 이외로 많은 외제차들을 볼 수가 있었다. Mercedes-Benz, BMW, Cadillac 들은  눈에 많이 뜨였고 Rolls Royce나 Aston Martin 은 본적이 없지만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는 풍문에 의하면 이제는 소장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만도 하다. 물론 경제적이 여유로 품질이 더 좋은 외제차 구입은 그들의 자유이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비싼 외제 승용차의 구입을 부의 척도 및 부의 상징으로  과시해 보이는 면을 볼 수가 있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사실이 그런지는 모르지만 골프장을 비롯해 호텔 레스토랑등의 Valet Service가 있는 곳에 좋은 차를 몰고 가지 않으면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가 없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어찌 그러한가? 하고 큰 물음표를 던져 보기도 하였다. 여기서 간혹 그런Service를 받아 본적이 있다. 보통 본인들이 파킹을 하고 들어가지만 파킹장이 본 건물과  떨어져 있다든지 또는 갑작스런 행사로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모여 파킹장이 부족한 경우Valet Service곳를 받은 적이 있는데 고객이 어떠한 차를 가졌던지 그들의 서비스 수준에는 일관성 있음을 보여주었다.

왜? 그러한가?

더 큰 물음표를 던진 것은 그러한 서비스를 하는 자들의 직위가 고객들의 사회적 지위나 교육수준 보다 보편적으로 아래일 것인데 어째서 그런 서비스를 하는 자가  고객의 승용차에 따라 차별대우를 할 수 있는가에 의문이 있었다. 語不成說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든다. 좋은 차를 몰고 명품을 두르면 그들에게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그러한 사회구조가 한편으로 우습기도 하다. 여기서는 자동차는 달구지.. 운송도구인 것이다. 그가 가진 차의 종류에 따라 그사 람의 인격을 가름짓거나 차별대우를 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여기에서는White-collar들이Blue-collar  들보다 나은 차를 몰고 다니지만 보편적으로Tip의 씀씀이는 오히려 반대현상을 보인다. 어떤 차를 몰던 어떠한 복장을 하던 규제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고객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임무이고 또한 직업정신이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식의 차별대우는 용납이 되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