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덥다! 햇싸도 태풍두어개 지나가면 어느새 아침 저녁
썰렁해지더라. 비가 많이와 올해는 참말로 우리 고향마을 옆동네가
아직도 물에 잠겨있어 마음이 아픈데, 너희 집은 괜찮냐?
아~ 내가 니한테 "우리끼리 짜릿!"하게 살짝 이야기했는데.....
이태껏 살고 돌이켜 보니, 내 뜻대로,내 계획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  내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하네.
근데,잠깐만! 전화왔어. ".........."
야! 이게 왠 일이야! 너 한테 동기회 홈페이지로 답변글을 쓰고 있는데 너가 전화를 했어! 참말로 以心傳心이라더니.....
그바람에 들켰어. 내 편지내용을 말이야.
어쨌던 목소리도 듣고 했으니 참 반갑다. 상경하면 꼭 연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