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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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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해가 다 가는데
글쓴이 노월영(34) [ nwy-2069@hanmail.net ]
작성일 2007-12-29

지난 토요일 바둑 친구들이 모였다.

노월영 박홍립 정정모 윤동명 남정만

정모가 섭섭하다고 저녁먹고 가잔다.

이런저런  이야기. 건강 이야기. 사는이야기.

월영이는 종합검진 받고 술도 못먹고 많이 먹지도 못한다.

혈압도 높고 위궤양이고 위에 혹이 있는데 양성 선종이라나.

의사가 수술하자는데 지켜보자 했다.

수면내시경은 늙어서 안된다 하고 일반내시경은 얼마나 힘든데.

그것보다 많이 걸으면 다리에 마비가 오는데 의사는 이야기 않더라.

홍립이는 일산에서 종로까지 세시간반을 걸어서 왔다나.

남 약올리는 것도 여러가지.

 

월영이가 한마디 한다.

앞으로 10년 그 안에 친구중에 삼분의이가 갈 거라고.좀 과장되었나.

어쨋거나 세월이 너무 빠르다.그 때 그때는 지루할 때도 많은데

지나고 보니 시간을 헤아릴 수없다.눈 깜짝도 안된다.

지나간 세월 모두를 헤아려도 금방이다.

이제 정말 소중한 시간이 남아있다.

이제라도 사람되어야지. 다투고 얼굴 붉히고 큰소리 치는일 없어야지.

여순갑이 골려 먹는 일도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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