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월 22일 (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1년 만에 서울 부산 모임을 가졌다.

작년에는 경북 봉화 청량사에 37 명이 모였는데,

이번에는 27명 밖에 안왔다. 성적이 아주 부진이다.

세월은 자꾸 가는데 ,1 년에 한번이라도 만나서 옛날로

돌아가는 게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별도 경비 없이 망월 산악회 차만 타면 되고,

대부분 은퇴한 터라 지금 무슨 격식이 있겠소.

모여보니 나는  1학년 때 내짝을 (정인오) 몇 십년 만에

만났소.그 시절 내 어렵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소.

그리고 경노가 되어 만났소.

우리 산악회가 아니었더라면 만났겠소.

내년 일이야 그 때 가보아야만 알겠지만  가급적

형편이 되는 사람은 앞으로 꼭 참여합시다.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밀린 이야기도 합시다.

갑자기, 김동길 교수 18 번이 생각납니다.

*  이게 뭡니까 *

동기생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