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정보 빼가는 바이러스에 주의하세요!!"


2003-11-19 일간신문 메트로 이국명(kmlee@clubmetro.co.kr)

개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가는 웜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 컴퓨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8일 안철수연구소 등 바이러스백신 전문업체들에 따르면 이 웜(Win32/Mimail.worm.13856)은 세계최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의 온라인 지불 자회사 "페이팔닷컴(PayPal.com)을 발신자로 하고 '중요함(IMPORTANT) 또는 '당신의 페이팔 계정에 문제가 있다(Problems with your PayPal account)'등의 제목을 가진 e메일로 위장돼 유포되고 있다,

특히 첨부된 파일(www.paypal.com.pif 또는 InfoUpdate.exe)을 열면 신용카드 등의 개인 신용정보를 입력토록 하는 창이 뜨고 감염과 동시에 로컬 드라이브에 저장된 주소록으로 웜이 자동 발송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 웜을 제작한 해커에게 개인의 신용정보가 넘어가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감염되지 않으려면 첨부 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메일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