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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오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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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졸업 40주년 기념 송년회를 마치고
글쓴이 김영환(56) [ pat@patkim.com ]
작성일 2020-11-24

*졸업 40주년 기념 송년회를 마치고*

문장노동자임을 자처하는 시인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에서 한 나무의

여러 갈래 가지 마다에 떼로 매달린

한 알 한 알이 머금은 붉은 빛이

풍상과 인고의 발색이듯

어제의 어쩌면 잠시 잠깐 하룻밤 행사에도

적지 않은 여러 자양분이 배어 있겠죠.

메스로 까발려 보자면,

바닥 보리쌀 서말 팔아 보태준

피땀 묻은 동기생의 성금과 신회장 이하

몇 이의 한결같은 열성이 선뜻 드러납니다.

더 깊이 찔러 들춰내 보니

노스님 다비 끝에 난다는

푸른 빛의 알갱이들이

무수합니다.

세어 보니

육십개들이 쟁반이 열이요

자셔히 들다 보니

알알이 눈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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