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듯 뿌연 아침, 그래도 참석인원은 16명.

작정하고 안산을 몸소 종주하려는 유수태,김영천 회원,

안산에서 2시간 걸쳐 “안산”에 온 배창모 회원,

다리가 불편함에도 참석한 정종영 회원도 높은 참석률에 영향을 주었고

문한중 동기의 집 뒷산이라 산행대장으로 특별히 초청하니 이렇게 대군이 될 수 밖에.

문 산행대장이 하사하신 모닝커피를 고맙게 받아 들고 안산자락길을 오르기 시작

산기슭이 온통 개나리꽃, 진달래꽃 동산이 마음과 발걸음을 잡네요.

봉수대를 올라 인왕산을 바라 보니 시야가 좋지 않으나 손에 잡힐 듯 말 듯 가까이에,

하산길에 하늘을 찌를 듯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낙엽송 일종) 숲이 장관이니 이국적인 풍경에

놀라며 노란 가을풍경을 떠올리니 가을에도 다시 오고 싶어진다.

아름드리 큰 벚꽃나무들이 보이더니 안산벚꽃축제장, 벚꽃이 활짝 핀 이 곳이 별천지로다.

늦었지만 이렇게 좋은 안산을 이제서야 이번 산행에서 오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할라고.

박소춘 회원은 가족문제로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한 채 중도에 하산하여 걱정이 되기도.

배용식 회원은 얼마나 좋았던지 애인을 모시고 그 다음날 다시 데이트를 했다는 후문.

1차에서 식당주인장과 해병대 단합대회라도 해서 그런지 2차 없이 마무리한 드물고 유일한

산행으로 기록 될 듯.

제136차 산행 결산내역 :

< 참석 > 김영천,박상남,박소춘,박형도,배용식,배창모,유수태,이범직,이채근,전승섭,정종영,정창덕,

정헌택,한홍석,전화수, (문한중) ; 16명 ( 15 +1)

<안건> 1. 다음 제137차 신행(5월14일)은 용문 인근 산나물 산행.

2. 6월말~7월초순경 울릉도 원정산행(2박3일;토.일포함) 안 의견수렴하여

진행여부를 5월이내 결정. (본 안건은 별도로 좀 더 상세한 안을 제시할 예정)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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