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고두헌 
| 제목 | 수서교회 새 성전 입당에 즈음하여 |
|---|---|
| 글쓴이 | 고두헌(48) [ 1123sw@hanmail.net ] |
| 작성일 | 2015-10-02 |
집 나이 예순 둘이면 환갑 지나 진갑
저 아래 벌판 미군 물자 천막 당사에서
귀한 심신 할머니 금가락지 터 토담 예배당을 거쳐
눈부신 부흥의 지금 벽돌 교회까지
이제 시 저 아래 벌판으로 간다
숲동산에서 쌓은 깊은 내공으로
세상 속으로 사람 속으로 스며드려 한다
예순 두 해에서 일 세기로 향하는
수서교회
붉은 정성으로 처음 올리던 기도부터
죽 들어오신 이께서
당신의 정교한 계획 가운데 하나를
다시 드러 내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