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어, 싸늘한 날씨를 더 체감할 수 있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문인지, 여의도 동문회 모임이 열린 장소는 시골의 아랫목을 느낄 수 있을만큼 따뜻하여 바깥의 차가운 날씨와는 매우 대조적이었습니다.  
당초 20명 정도 참석이 예상되었으나, 늘 그랬듯이 몇 분이 더 오셨고, 약 30여명에 육박하는 동문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한편, 여의도 동문회 저녁 모임 역사상 처음으로, 62회 박정욱 후배는 생후 5개월 된 아들과 여학생(?) 한분을 대동하고 나타나서 모임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최근 몇 번의 모임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아서 한결 쾌적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선/후배들이 모여서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여러 요인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미안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발전적인 동문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는 격려의 말씀을 정영환 회장께서는 해 주셨고, 여의도에서 생활을 하지 않으시지만, 매번 참석을 해 주시는 원봉희 선배님께서도 후배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한편, 작년 연말에 여의도와 인연을 맺은 강대순 선배께서 앞으로 좋은 만남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하셨습니다.

12월 송년 모임은 좀 더 많은 동문들을 모시고,  더 알찬 준비를 하겠다는 고재희 총무의 말씀이 있었으며, 여기저기서 다양한 제안 등이 나왔었습니다.
여의도 동문회 임원진에서는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이를 검토하여, 연말 모임 등이 많으실 것이므로,  여의도 동문회 12월 모임은 1개월 이전에 미리 안내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9시 이전에 1차를 파하고, 삼삼오오 집으로 또는 호프집으로 다들 종종걸음을 하면서 10월 여의도 정기모임은 마쳤습니다.

이번에 부산 동래구에 출마를 준비중인 김희곤 선배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리를 함께 해 주셨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동창회 사무국장인 김운오 선배께서 함께 참석해 주시어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참석하신 분 (존칭 생략)

원봉희, 정영환, 황일균, 손영순, 강대순, 최규윤, 손영수, 고재희, 김진태, 장강수,이일주, 김운오, 박수근, 정성헌, 김희곤, 박   훈,
이상선, 이배현, 최석락, 이병익, 김정민, 박정욱, 이문철, 김창호, 박진호, 윤    위, 이인석      및 박정욱의 아들과 집사람


어제 집행비용 : 803,000 원 입니다.

한편, 한해가 저물어 가는 데, 연회비 납부하지 않으신 선/후배님들께서는죄송스럽지만, 연회비를 납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 외환은행 / 180-18-16094-0 / 이배현 / 연회비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