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동기가 카톡을 활성화 시킨 이후 매일 동기들의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인지 아파트도 조용하다.

 

직접대면을 통해서든 간접적으로 라도 인간은 서로 교류하면서 살게 되어 있는것 같다. 이번에 합동산행을 통해 만난 세 여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나이가 먹어서도 여자 이야기하면 좋아하는 것을 아는지라 제목도 그렇게 정했다.

 

이번 합동산행 때 버스안에서 우연인지 섭리인지 모르지만 세 여인이 모두 내 옆 좌석에 앉았다. 아무도 다른 남자들은 관심도 없고 약 2시간 동안 세 여인은 나하고만 이야기 하는 행운을 누렸다. 나도 몸이 0.1톤이라 그런지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내릴때 까지 그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들어주었다.

 

세 여인 모두다 자신의 남자를 사랑하는 것 같앗다. 모두들 술고래에다 똑같은말 반복적으로 해도 신기하게도 세여인은 자신의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 우찌된 셈인지 세 남자 모두 관심은 어디에 있는지 2시간 동안 모든걸 나한테 맡긴채 자신의 관심사에만 몰두했다.

 

세여인은 왜 합동산행에 참석한 걸까? 또한 이 무심한 남자들은 어떠한 숨은 능력이 있는 걸까? 아직도 미스터리한 부분이다.

 

살아갈수록 공감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사랑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은게 인간인것 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