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 원전가동 可/不 여론조사 조직적 왜곡?. /국민투표 로 결정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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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7-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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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원전 전화 여론조사' 조직적 왜곡 시도?
권선미 기자 : 2017.09.09 03:10 ["02-69×× 전화 꼭 받고 공사중단 선택" 행동 요령까지 제시] - 공론화委 '신고리 공사 찬반' 질문 민노총 등도 페이스북 공유 독려 전문가들 "특정 의견 유도, 여론조사 공정성 훼손" 지적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 일정표 脫원전 운동을 하는 단체들은 요즘 캠페인을 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참여해 '공사중단'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화번호를 게시하고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제시한다. 시민단체가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공론화위 조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론화위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계속 할 것인가에 대한 찬반 등을 묻는 '시민참여단 1차 전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응답자 2만명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지난 5일 오후 9시 기준 응답자 1만4379명으로 10일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9·10일)에 전화 응답률이 높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탈원전 시민단체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로 이 설문조사와 관련한 구체적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사이트에는 29일 탈핵부산시민연대에서 제작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신의 한마디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가 결정됩니다'라는 제목이다. 전화 조사 참여 독려와 응대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02-6943-XXXX(여론조사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면 꼭 받으세요'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공사 중단을 선택해 주세요' '이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알려주세요' 등의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나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참여단, 전화 잘 받으면 될 수 있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시민참여단에 들어갈 것을 독려 중이다. 민노총·참여연대 등 약 900개 단체가 참여하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도 공식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홍보글을 올렸고,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며 공유하고 있다.
전화 조사는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에서 시민들에게 집 전화(10%), 휴대전화(90%)로 연락해 진행 중이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과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 등을 묻는다. 이 조사 결과에 나타난 찬반 비율과 성별, 지역 등을 반영해 시민참여단 500명이 구성된다.
전화 여론조사에서 '건설 중단' 의견이 70%라면 시민참여단 500명 중 350명이 '건설 중단' 의견을 가진 사람으로 되는 것이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1차 조사의 찬성·반대 의견 비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설문조사 때 특정 의견을 유도하는 것이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공론화위 활동 검증위원인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이런 가이드라인을 받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공사 중단에 찬성하는 응답이 많아질 수 있다"며 "시민단체의 활동이 여론조사의 공정성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탈원전 단체의 활동이 선거 때 후보자가 지지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보통 광고 전화로 생각하고 받지 않는데, 전화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의미"라고 했다. '공사 반대'를 선택하라고 독려하는 이유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세계는 원전 '초안전' 기술로 진화하는데, 한국은 탈원전 "원전 공포감은 과장… 한국, 핵안보 위해서라도 포기 말길"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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