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동고야 사이트에 내가 쓴 글을 검색해 보니 언제 이렇게 글을 많이 썼었나 생각할 정도로 많음을 느꼈다. 참으로 말이 많음을 느꼈다.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중에 오륙도 역사를 위해 글을 계속 쓰기로 결심했다.

 

합동산행 이후 진작 글을 쓸려고 했어나, 정용환 동기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에 조금 지체했고, 몸살 감기 증세가 있어 3주가 다 되어 글을 쓴다.  

 

올해 들어 재경 오륙도는 더욱 활성화 되는 것 같다. 산행도 자주 가고 모임도 자주 있고, 또한 많이들 모이는 것 같다. 하나같이 오륙도 회장 및 총무님은 직업이 있는지 의심할 정도로 열심인것 같다. 몇가지 인상적인것만 글로 남긴다.

 

첫째. 이번 모임에 참가한 사모님들을 보고 다시 한번 인생이란게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상열,이재갑,안재훈

        우리집 사람은 우찌된 셈인지 이제 내 말을 듣지도 않는데, 능력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 약 25명 정도 참석했는데, 독차로 움직이니 참으로 편하게 갔다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확실히 몸이 편한 것을 좋아하 

        는 것을 느꼈다. 서문수 동기가 지원했다고 하는데 돈은 이렇게 쓰는게 맞구나 생각이 든다.

 

셋째. 요즘 들어 종교에 관심이 많거나, 시인이 될려고 하거나, 카톡에 인생에 대해 글을 자주 올리는 친구들이 많아지는 것 같

        다. 

 

만나면 만날수록 조금씩 친구들 알아가고, 어릴적 모습 확인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자극 받고, 참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