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구로금천광명 망월회 선배님!!!

67회 막둥이 이규영입니다.

지난 9일날 3월 모임때는 오붓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신 듯하여 섭섭하기도 했지만...나름대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감회를 몇 자 적으면, 망월회 모임에 가장 막둥이고...선배님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관계로 모임에서 편안히..제 속마음을 이야기를 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 날 모임에도 지난 2월말부터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힘든 시기였지만...마음을 추스리고 나갔지요.

망월회 모임에서 선배님들의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소주 한잔 나눌때는 그 스트레스를 잠시나마...망각하기도 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제 맘 속에 남아있는 답답함은...여전히...앙금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이미 제 친구들은 모두(저만 제외하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키우느라 정신없는 상황이라...이러한 제 맘을 누구에게도 말할 곳이 없어서..더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슴 한 켠에는 힘들어하고..외로워 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생활하는 자만이 사회생활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다른 여러 분들에게 들었지만...쉽지가 않네요..

암튼,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막둥이가의 글이 선배님들 마음을 번잡하게 하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죄송하구요~~~

담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선배님들 모두 그 동안 건강들 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