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양경 
| 제목 | 6월 오륙도 정기산행을 다녀와서 |
|---|---|
| 글쓴이 | 김철홍(56) [ kch5392@naver.com ] |
| 작성일 | 2015-06-14 |
6월 13일 토요일에
오륙도 정기산행이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운길산 수종사로
오전 11시에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
집합한 후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영환 동기의 끈질긴 참여 독려로
총 9명이나 되는 동기가 참석했습니다.
권승구, 김영환, 김철홍, 노태운,
송경식, 안재운, 정상기, 최양경, 한상열
한상열 동기는 집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먼저 수정사에 도착해서
동기들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몇몇 동기들은
뜨거운 햇볕과 더운 날씨탓인지
전날 술과 함께 화끈한 불금을 보낸 탓인지
완만한 산행 코스었지만
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아담하고 단아한 모습의 수정사와
서울로 흘러가는 푸른 강물과
수령이 오백년 이상된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보았습니다.
하산길에서 팔각정에 들렀는데
최양경 동기가 준비해 온
살짝 얼은 시원한 막걸리와 홍어무침으로
우정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먹기 위해
더운 날씨에 무겁게 배낭에 지고
최양경 동기의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하산해서는 운길산역 인근에서
지역 명물 한강민물장어로
주류와 더불어 멋진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뜨거운 숯불에 장어를 펼쳐 놓고
지글지글 구워가며 양념을 바르고
쌈에 싸먹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식사비는 동기들이 2만원 씩을 내고 나머지는
정상기 동기가 고맙게 부담을 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 참석 못한 동기들에게는 좀 미안한 느낌도 들고...
배부르게 먹고는 아직도 해가 저물지 않았다는 핑게와
동기들과 좀 더 화기애애한 자리를 이어가고 싶어
근처에서 김영환 동기의 찬조로 2차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역 막걸리인 시원하고 맛깔나는 지평막걸리와
다들 처음 먹어보는 미나리전으로 친목의 장을 이어가다
6시경에 자리를 파하고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모두를 재미있고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산행에 많은 동기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