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5월 정기산행은 어제(5월 23일) 도봉산을 다녀왔다.
갑자기 이루어진 산행 이었지만 7명의 동기가 참석하여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10시에 도봉산역에서 만난 동기들은 양원열 회장님의 능숙한 가이드에 따라
무리없이 우이암을 정복했으며 우이암을 앞에 두고 시원한 막걸리와
양원열 회장님이 가져온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짜릿한 오륙도만의 정을 나누었다.

하산 무렵에는 중간에서 권승구 동기가 합류하여 반가웠으며
뒤풀이 장소인 도봉역 인근 "묵은지 사랑" 에서는 미리와서 기다린
정상기 동기를 만나니 더욱더 반가웠다.

뒤풀이 장소인 묵은지 사랑은 남도코스요리 전문점인데
본인의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꼬막정식과 꽃게탕을 주문하였는데
삼합 등 여러가지 서비스가 나와 메뉴가 다양했다.
맛난 음식과 함께 시원한 술잔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니
함께한 동기들은 마냥 즐겁고 좋은 시간 이었다.

 

한편 이날의 호스트는 본인 이었는데 최광석 전 회장님이
미리 계산을 하여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다.
장소 제공은 본인이 했지만 동기들을 위해 맛난 음식을 제공하며
흔쾌히 모든 계산을 해준 최광석 동기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식사 후에는 근처의 호프집을 향했으나 문을 열지 않아
편의점 앞에 펼쳐진 테이블에서 캔맥주로 대신하며 즐거운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이자리에서는 특히 김철홍 총무님의 재치있고 익살스런 말이 압권이었는데
이구동성으로 숨은 인재가 나왔다며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도봉산 산행은 도봉산을 처음으로 산행한 동기가 있어
더 의미가 있었으며 이 좋은 시간과 즐거움을 더 많은 동기가 함께
누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위움이 남는다.

도봉산은 3명의 동기만 집이 가깝고 

다른 동기들은 구리, 산본, 부천 등 먼거리인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동참해준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또 다음의 산행을 기대해본다.

어제 즐거운 산행을 함께한 동기는
양원열 회장님
김철홍 총무님
최광석
김영환
송경식
권승구
정상기(뒤풀이 참석)
최양경 이며 아래에 어제의 모습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