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갑질小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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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7-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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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란 단어는 "甲"과 "乙"이 맞먹자는 평준화사상에서 노조와 언론이
만들어낸 단어다
동서고금 "甲乙"이 없었는 적이 없었고 사냥으로 먹고살던 원시공동체 사회에서도 그 사냥의 기여도에 따라 甲乙은 있었다 전 근로노동자의 48%가 근로소득세도 안 내면서
세금, 건강보험료, 퇴직연금 많이 내는 부자를 유달리 미워하는 풍토가 우리나라다 "4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는 평준화 지향의 속담이 그냥 나왔겠나.. 그래서 누군자 속으로 기부 찬조금 좀 내고 싶어도 스스로 못 내고 등 떠밀리다 시피, 못 이기는 척 하고 내는 풍습도 일종의 보신책/겸손의 요령으로 생겼다 갑을은 계급사회에 시장사회에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당연한 거래구조다 물건 사는 사람이 물건 파는 사람에게, 돈 내는사람이 "고객은 왕이다" 란 말로 갑이 된다 더 간단한 말로 군대에 장군 쫄뱅이 동급이 되면 군대는 존재치 못 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문제는 갑을관계 인간관계 안전관계는
그 관계인간들의 인간 됨됨이 교양문제지 법 수칙 여론 강요로 좋게 정리개선될 문제가 아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해군사회에서도 남편이 중령이면 마누라는 대령으로 폼 잡았다
매관매직이 유행하던 조선시대 고을 수령들이 "네가 네 죄를 알렸다?" 했듯이.. 소령중령의 부인들은 수시로 세탁 청소 김치담기 등으로 대령의 댁으로 출석했다 강요된 것이 아니고 서방님의 출세와 좋은 보직을 위한 내조의 한 방편으로.. 갑을관계에서 나온 갑질은 상거래처 고용관계 군대 검경찰 법조 관료계에도 공천받을려는 정계에도 다 있어왔다
군대에서의 공관병은 덜 위험하고 더 편하다고 똑똑한 놈 빽 있는 놈이 가는 자리였다 최근에 거래/고용관계에서 계급사회까지 "갑질"이란 단어로 언론/검찰의 표적이 많은데 참고 감추고 살아온 경우는 수백수천 배에 달 할 것이다, 주고받는 유무형의 물심의 거래 때문에..
어쩌면 공평하지 못한 거래를 끝내자는 수단이나 분풀이가 될 수 있고
모택동의 문화혁명에 동원된 홍위병처럼 여론/인민 재판이 될 수도 있다 더 큰 문제는 "갑을관계"를 구경도 못하고 살아온 것처럼 새삼 첨 본 것처럼 언론방송에 휘둘려 우왕좌왕하며 공분에 분가탱천하듯 동원된 별 볼일 없는 인간들이다 이것저것 다 엎어 입맛에 맞게 새로이 정리정돈하려는 새정권이
구테타라도 날까봐, 새 인맥구축에 쓸려고 또는 해군출신 국방장관 공군출신 합참의장으로 육군 길들이기는 아닌지.. 하는 의심의 눈초리는 안 받았음 좋겠다
언론방송정계의 말 반만 믿자, 반은 자신의 소양으로 판단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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