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신년 오륙도 산우회의 둘레길 트레킹이 있었습니다.

10시에 1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9명 (김철홍, 권승구, 김영환, 변영섭, 이재갑, 전태환, 정희목, 최광석,  최양경)의

동기가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트래킹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동대문역을 출발, 성북동 길상사를 지나,

북악 하늘길과 북악 팔각정을 거처,  청와대 뒤성곽길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고맙게도 변영섭 동기가

구룡포에서 공수해온 과메기와

미역,파,마늘,김등 같이 먹을 수있는

각종 음식물을 정성스럽게 싸가지고 와서

동기들이 푸짐하게 특별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가방이 터질 정도로 싸가지고 온 것에

동기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2차에 올 친구들을 생각해서 좀 남겼지만

너무 맛있었어 그 자리에서 다 먹을 뻔 했습니다.

매번 참석하던 정상기 산행대장이

갑작스런 중국출장으로 빠지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몇몇 동기들은 전부터 기대하던 오뎅탕을 못먹게 되어

더욱 애석함이 컸다고 합니다.

이번 트래킹에서 헤프닝도 있었는데

하마터면 미아발생이 될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음부터 화장실에 갈 때 가방을 맡기더라도

스마트폰은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트레킹이 끝나고

2시에 빈대떡으로 광장시장 유명한 박가네에서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박가네는 피자크기의 두툼하고 맛있는 빈대떡으로

줄서서 먹는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2차에는 이용학, 박상우, 송경식, 신헌식, 하용한 동기가 참석하여

총 14명이 모여 정모 수준의 인원이 참석하였습니다.

동기들의 뜨거운 참여로

오륙도 산우회가 큰 발전할 조짐이 보입니다.

다음 모임에는 이번에 불참했던 동기들도

많이 참석하여 20명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2차 후 몇몇 동기는 당구장으로 향했으며

나머지 동기는 인근 삼성통닭집에서

호프로 3차를 가졌는데 양원열 동기회장이

망월산악회 답사 후 참가했습니다.

3차에서 이재갑 동기가 결혼식 참석에 대한 답례로

고맙게 찬조를 하였습니다. 
 

이번 뿐 아니라 산행이나 행사사진은

자기 자리인 갤러리 코너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