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동기 친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유지하셔야 계속하여 복 받을 기회가 옵니다.

저는 31일 저녁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의 정동진으로 가서
정월 초하루 떠 오르는 해를 보고 왔습니다.
백수에게 무슨 복이 오겠습니까 만은
올해는 좋은 일이 있게해 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나이 60에 밤기차타고 옛 직장 동료들과 마누라 손잡고
기차여행하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캔맥주에 오징어 땅콩 안주에,
흔들리는 차속에서 자는 잠도 달콤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한 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우리 42회에게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세상 나이로 한두살 차이는 있겠습니다만은 5학년 마치고
6학년 올라가는 해입니다. 6학년 마치면 졸업입니다.
심리적으로 흐르는 세월에 저지선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졸업하면 떠날 수도 있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는 또한 졸업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40주년 행사가 계획되어 있고
믾이 참석하여 많은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도건강하게 사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한 번 동기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새해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