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안기웅 
| 제목 | 승부차기끝에 9:8로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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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황태훈(50) [ hyowonafro@korea.com ] |
| 작성일 | 2008-03-09 |
올해도 전국 강호로 손꼽히는 부경고를 맞아
전 후 반 선전했으나
전반 골키퍼의 펀칭미스에 이은 부경고의 슛으로 한 골을 헌납하고
양팀이 1명씩 퇴장 당하는 격렬한 경기끝에
루즈타임에서 희재의 코너킥을 27번이 넣어 극적으로 동점을
이뤄 승부차기에 들어가 양팀 마지막 순번인 골키퍼까지
승부차기를 하는 접전이었으나 모교 1년생 골키퍼의 킥이 골대를 맞춰버려
승부차기 9 : 8 로 패배 전국체전 티켓을 놓침
약간 밀리는 경기였으나 결정적인 찬스는 모교가 더 많아서 더욱 아쉬운 경기였음
전반 중반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에는 정기와 원우의
골키퍼 1:1 상황에서의 문전 슛이 다 골대를 외면했음
승부차기 첫번째 킥도 우측 포스트를 맞고 나오고 마지막 킥도 골대를 맞히고...
상대수비수가 두번의 옐로카드로 퇴장당한 후 약 15분 정도 압도적인 경기로
밀어붙였으나
우리 공격수 한 명이 감정을 자제 못해 두 번의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추격에
찬물을 끼얹음
이는 심각히 생각해 볼 점으로 한마디로 선수나 벤치 모두 바보같은 짓을 한 것임
특히 모 선수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고 나서 상대 응원진에
두 번이나 손으로 쌍욕을 해대는 추태를 연출
정말 할 말이 하나도 없었음
이따위로 경기를 한다면 다시는 경기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음
대 동래고교의 축구 역사와 전통에 먹칠을 하는 이런 선수를 지도자들이
그날 어덯게 했는지 정말 궁금함
관중들이 어떤 야유를 해도 선수는 절대 그라운드에서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지
특히 배우는 학원스포츠에서는 이런 일을 용납해서는 안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