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기추천 종목중 현대차우 와 삼성전기가 시장 상승과 더불어 큰 폭의 상승을 했더군요.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증권시장은 해외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그간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대로 인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 이지만, 관심종목 몃가지를 추려 봤습니다. 시장 조정시에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기아차, 현대차

자동차 주가가 좋은 이유에 대한 의견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동차 담당 채희근 (709-2715)

1.GM, 크라이슬러 파산보호신청하면 현대/기아차에 크게 불리하지 않다
 
- 현재 진행상황은 파산이 아니라 파산보호(chapter11. 법정관리와 유사) 가능성이 가장 높음   만약 파산할 경우 미국 실업률은 1% 가까이 상승하므로 정부는 파산 카드를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
 
-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바는 결국 파산(보호)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인데, 이는 과도하다는 판단    그 이유는 어차피 구조조정은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고, 강도가 조금 더 세질수 있다는 거    외에 는 파산보호 전과 후의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 따라서 파산 자체가 구조조정과 소비침체로    연결되는 변수는 아니라는 생각
 
- 한편 채무 조정에 따른 금융권 손실 우려는 있으나, 정부에서 이 또한 그냥 좌시하지 않을 가능성 높음.
   즉, 금융권 손실이 실물 소비에 영향을 적게 주는 방향으로 해결 할 가능성이 높음.

- 어차피 파산보호하  나 그냥 두나 채무 조정은 반드시 해야 함. 요컨데, 실제로 파산보호 자체가 전체 자동차 소비에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음. 다만, 미국업체들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더 내려감으로써 판매 감소세 가중될 수 있어서 안 좋음.그렇다면 현대/기아차, 일본차들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 얻을 수 있음. 현대차는 시장 수요 축소보다는 상대적 반사이익이 더 클 것임.

2. M/S 상승세 당분간 충분히 지속될 수 있다

M/S 증가세는 1,300원대의 환율이면 충분히 지속 가능하고, 이후 다소 둔화될 수 있음.
그러나 그 둔화폭은 걱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가능성 높음.
그 이유는 미국에서 판매 호조가 인센티브 확대 영향이 크기 하지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광고 확대, 점유율 증가 등으로 직간접 홍보 효과가 높아져 점유율이 더 올라가는 부분도 큼. 이른바 눈덩이 효과임
또한 미국 할부금융 자회사인 HMFC 증자를 통해 할부금융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음.
따라서 취약했던 할부금융 보강되면 판매 증진 가능.

3. 오늘 발표될 3월 주요 해외시장 판매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임.

4. 미국 제외한 주요 해외 자동차 시장들도 바닥에서 턴어라운드 조짐 있음
 
5. 부품주들도 좋다
현대/기아차가 선전한다면 당연히 부품주들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임.
그 동안 소외받았던 자동차 부품주들 PBR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있음.
아울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어려워지면서 원가절감 절실해짐.
또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 산하의 부품사들도 어려워지면서 국내 부품업체 컨택 늘어남
따라서 글로벌 소싱 가능한 업체들 더욱 주목
부품사들 중에는 한라공조,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추천

2. 3월 상승율 미비 종목

* LG디스플레이 - 1분기 저점으로 실적호전 기대로 기관매수 유입중.

* 대한항공  - 유가하락 및 환율 하락세로 기관 외인매수 중

* 제일모직 - 성전자의 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 매출로 동사 케미칼 부문 실적개선 가능성 높아짐. 전자재료는 반도체소재 중심으로 수익성 양호한 상황.

* LS산전 - 그린에너지 사업관련 설비시장 확대로 수혜.

*  KCC - 건설 기자재 관련 우량주

* S-oil - 지난해 영업이익 1조. 고배당정책 우량주

3. 상승율이 높으나 조정시 관심주

 * 호남석유 - 실적호전 및 자회사 롯데건설 올해 상장예정으로 차익기대.

 * 다우기술 - 안정적 재무구조. 키움증권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

 * 태광 - 실적가치주. 해양 조선 발전 설비관련 플랜트 부문 매출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