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에서...

86의 할매가 45년전에 시작한 가게에서

그 아들이 지금 59세가 되었단다.

평양에서 피난내려와

경남중학교 1년 다니다가

서울중학을 옮겨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부산을 잘 기억하고 있고

또한 그들을 반긴다.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 나이가 많이 드신 하ㄹ매들이다?

잘 서어빙도 하고 친절하다.

오늘 같이 못한 동문 선후배

언제 함 같이 여기서 만나자구나.

이북식 순대.

입안에 들어가니

살살 녹는다?

그리고 병어조림도 맛갈스럽다?

어떠하든가?

주고받는 잔에

폭빠진다.

연말에

우리 광주로 가잔다!

거기에

꼬오~ㄱ~!!!

 

종대. 종우, 순용, 세군 만 왔지...

담엔 순형 형,

영환, 두환, 욱균, 인.

관호, 필식...

상봉...

같이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