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제목	내 팔자
글쓴이	김성래(50) [ nicksrkim@hanmail.net ]
작성일	2022-03-07

나에게
답변이 너무도 당연한 질문.. ㅎㅎ

이민 올 당시,
친구들에게 ..

잘들 있으시게~ 내 카나다 쌍놈동네 간다네..(우리의 유교사상에서 바라 본 관점 ㅎㅎ)
그러나 나는 한가지 크게 다행으로 생각하는게 있지!!
미국이란 돌쌍놈 동네로 안간다 !! ㅎㅎㅎ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자유/ 평등 사회이기에 부럼의 대상이었던 미국과 카나다..

실제 와서 살아보니 ..

우리와 다른 방식의 예의가 더 바른 사회이었기에
고개를 끄떡이며.. 감동도 받으며.. 나의 사고 방식을 고쳐 나가기 시작하였고..

나는 이미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의 교육을 받았기에
"나의 팔자!" 이라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그대신 - 내가 동서양을 모두 살아보았으

동서양의 Harmony!

그래~ 우리 아이들에겐 동서양의 장점을 잘 추려서
그들엔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주자!! 하고 .. 최선을 다 하였네.

잘한듯, 만족하고 .. ㅎㅎ
우리 아이들 보면 .. ㅎㅎ 성공한 듯

그런 나 ..
그럼 내가 카나다에서 태어 났으면?? 많이 달랐겠지.

어떻게??

일일이 열거하기엔 너무도 많기에
크게 하나
"모두가 행복해 질 권리"를 가지지 못한 점..

타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권리

즉,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회
에서 자유껏 나의 능력을 날개짓 할 수 있는 권리

후회하는 점도 있지만
그래도 노후를 여기서 보내게 되니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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