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박봉규 
| 제목 | DARKEST H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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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광수(50) [ intercap@intercap.co.kr ] |
| 작성일 | 2021-11-14 |
넷플릭스에서 일전에 본 영화다.
2차대전초기 독일군의 무차별 진군으로 영국군 30만명이 프랑스 뒹케르트항에서 포위당해 생사의 기로에 서게된다.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인데 당시 영국정부의 내부적 갈등, 처칠의 위상과 내면의 두려움, 결단력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적들은 호시탐탐 처칠을 쫓아내려하고 승산이 희박하니 대독일 협상파와 투쟁파간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영국 왕실은 캐나다 망명을 검토하는 와중에도 처칠은 끝까지 투쟁을 결심하게 된다.
절체절명의 상태에서 민간선박에 동원령을 내려 30만명을 무사히 구출한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종전무렵 최후 승리의 순간 처칠은 정치적으로 승리하지 못해 결국 촐리직을 떠나게 된다.
처칠이 떠나면서 남긴말이 인상깊더구나.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다. 두려움에 맞서는 불굴의 의지가 중요하다"
처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마시는 알콜중독자고 시가는 입에서 떼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습관이 두려움을 잊게하는 심리적 요인일수도 있겠구나 생각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