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은 2시반으로 계획되었었는데....
임태복 선배님이 늦게라도 오시겠다 해서....
지경택 회장님과 기다리다가 4시쯤에 야탑동 뒤산인 영장산(靈長山)에 올랐습니다.
한참 연배이심에도 불구하고 회장님이 어찌나 빠르게 산을 오르시는지 저랑 임태복 선배님이 따라 가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

산행을 마치고 윤성일 선배님이 운영하시는 초정 가마솥밥에 도착하니 많은 선배님들이 와계셨습니다.

결혼후에 간만에 나간 모임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36회 지경택 회장님
42회 박수진 선배님
43회 임태복 선배님
44회 김종곤 선배님
45회 박삼환 선배님
46회 윤성일,유수태 선배님
47회 박석근 선배님
55회 박인기 형님, 김근 형님
61회 이석희 형
62회 김경집 형

이렇게 13명이 조촐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담소들과 맛있는 음식들과 술이 오가고...
마음은 한없이 평안해졌습니다.

예전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참석하신 분들 한분 한분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으신 선배님들을 모시고 좋은 자릴 가졌으면 합니다.

산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초정 가마솥밥 집에서 저녁과 약주를 마시며 찍은 사진들 몇 장을 갤러리에 올립니다.

즐거이 감상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