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야!

너무 오랫만이다. 니가 하와이에서 씨아틀로 갔다는 얘기는 오래 전에 들었지만 소식 전하지 못하여 대단히 미안하다. 성태한테서 네 소식을 듣고 글을 올린다. 그 자석은 너 만나러 간다고 했으면 나도 따라 나설걸. 떠나기전에 나한테 귀속 말로 자기 혼자서 카나다에 간다고 해서 비밀리에 갈일이 있어서 가는 줄 알았지. 여하튼

명기야 잘있냐? 아주머니도 잘 계시겠지? 무얼하며 세월 보내냐?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도할 수없을 것이고......

우리 가족은 모두 잘 있다. 집사람이 당뇨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식사 조절과 운동을 적절히 하여서 잘 조절되고 있다. 나는 별일없이 잘 지낸다. 독일 회사에 8년간 근무하다가 2004년 말에 그만 두고 현재는 해병대전략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해병대의 미래 생존 전략을 연구하여 해병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키워 볼 생각이다.

한국에 한번 안오냐? ?늙기 전에 얼굴 한번 볼 수 있는 기회를 기졌으면 좋겠다. 또 연락할께. 정윤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