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산행 2일(화)  북한산 숨은벽 능선 코스로 잡았다


조금은 무리 이겠지만  몇 차례 밟은 코스라,


허나 초등인 종광이 가기엔 조금은 염려가 되지만


본인의 용기가 가히 용천 하므로 후퇴할 수 없는 상황


다들 마음의 다짐을 단단히 하고 신발은 물론 복장, 그리고 보조자일까지도...


단지 아주 염려스러웠든 것은 코스 내내 짙은 유혹을 하는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에.


그것만 주의 잘 하면....    






704번 서대문구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오르는 비경의 계곡길






시골 새악씨 같이 청초한 돌복사꽃 모습






숨은벽 능선1






숨은벽 능선2






앞으로 갈 고난의 길을 배경으로










인수봉, 숨은벽, 백운봉을 뒤에 두고










영감들의 진달레꽃 사랑










인수봉 북사면의 위용










심한 바위길을 오른후 다시 오를 길을 위한 잠시의 휴식










60m 대 사면 릿지길, 떨린다,  진짜 올라 갈긴가?  가자!, 못간다!......???










북쪽 한북정맥 상장봉 능선 너머로 도봉산의 모습이 우렁차게 흐른다



   






숨은벽 정상에서 숨을 고르면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본 능선










마지막 스퍼트로 도착하는 상주의 숨은벽 정상 안착










두명의 바위꾼들이 인수봉 하강을 하고 있다










노적봉 가는길에서 내려다 본 고양시와 상운사의 실루엣










의상봉 능선 용출봉 아래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는 국령사 모습










멀리 남쪽 대남문 주위에 서로 키 재기를 하고 있는 봉,봉,봉(녹적봉 정상에서)










노적봉 정상/이제 5시간을 휘젓고 온 두 다리가 노적봉 정상의 고소에 더욱 후들거린다면서 휴식을 갖는 일행들/뒤의 봉이 백운대 정상










노적사 처마에 걸려 버티고 있는 노적봉, 금방 무너져 덥칠것 같네요










지친 노구이지만 장장 6시간을 북한산 암벽의 기를 한껏 받고 귀가길에 나선다


귀가 길  시골 냄세가 물신 풍기는 지축역 앞 어느 깔끔한 횟집에서 메운탕을 안주로 긴 바위길과의 사투(?)로 쌓인 정기를 몸 구석구석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