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해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12월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포근한 날씨 속에서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마침 함양FC도 오랜만에 참석하여 서초초등학교가 가을 운동회를 하는 마냥 부적부적이였습니다. 비록 많은 인원들로 인하여 몇게임 차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기분은 좋습니다.

 

한해를 돌이켜보면 반성할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8월 초나 되어서야 합류할 수 있었서 누워서 침뱃기 인거 같습니다만 운동장에 저 포함 딸랑 두명 이었던 적도 있었고 강남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게임이 취소되었다는 문자도 받았습니다. ' 과연 이 조직에서 언제까지 공을 찰 수 있을까 ? 다음주는 공을 찰 수 있을까? ' 이러한 의문들로 가득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망월FC는 힘들때 축구를 통해서 제게 많은 힘을 주었던 곳인데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떠나 버린다면 제 스스로도 뜻뜻하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많은 선배님, 후배님 얼굴 뵙고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망월 FC가 내년에 힘찬 도약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망월FC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내년 망월FC를 다시 도약하는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6년 한해는 무엇보다 회원님들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항상 유지하시고 하시는 일들 술술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망월FC가 활력소가 되어 각자의 내년 목표를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요 ?

 

2016년 망월 FC 화이팅 !!

 

 

< 참석자 >

 

51 : 이창훈, 손병태, 신용경

53 : 최윤선, 이근백

54 : 배종국

56 : 김운오

57 : 조병석, 정경훈

58 : 최원 

59 : 정재철 , 곽영수

60 : 박영수

62 : 박정욱, 김창록, 김성수

64 : 김준석

72 : 박효정

74 : 조현철

77 : 양준영

78 :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