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겨울이 다 지나간 듯 포근한(?) 날씨 속에 서초초등학교에 벌들이 속속 모였습니다.
다소 모이는 시간이 늦어져 우리의 맞수 함양팀과 7:7 mini game으로 시작하여
1시반부터는 11:11로 총4쿼터를 쉴새없이 뛰어 다녀습니다.   늘 비슷한 실력으로 우리의 맞수 상대인 함양팀과는 4쿼터 차는 동안 전경기 1:1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김제근선수의 non stop shooting으로 1골,신용경고문님의 안정적인 P.K로 1골을 기록하였으며
 오늘은 특별히 Saudi Arabia 용병 K.J(44)가 센터포드로 합류하여 2골이나 기록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 친구는 2011년 삼성엔지니어링과 일하면서 서초초등학교에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공을 찼었다고 하며
현재는 포스코랑 일하는데 집이 인천 송도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차기 위해 합류하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MBA라고 하며 연회비를 낼 테니 공을 차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하네요.
 앞으로 종종 운동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공격수로서는 손색이 없으신 신용경고문님 이하 여러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박효정선수,정말 오랫만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김영육선수.그리고 부상중임에도 심판이라도 보겠다며
운동장을 찾으신 정경훈선수등 모두가 재미있고 신나게 그리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4쿼터를 다 찼더니
허벅지가 묵직한게 걸을 때 조금 불편하지만 정말 기분좋은 불편이네요.  아직도 출석 투표가 정착되지 않아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록 참석하지 않더라도 참석 여부를 미리 알려 주어 집행부 운영에 서로서로 도움을 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명절 때 넘 많이 드시지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망월FC 파이팅!!!
참석인원]
  51회 : 신용경
  57회 : 김제근,정경훈,조병석
  59회 : 변재명,정재철
  62회 : 김성수,박정욱,이준영
  64회 : 김준석
  65회 : 공영일
  72회 : 김영육,박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