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준석 
| 제목 | 328회차 모임 후기 |
|---|---|
| 글쓴이 | 곽영수(59) [ elfs1004@chol.com ] |
| 작성일 | 2014-05-28 |
노안이 극심한 일부 회원님들의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 드리기 위해 글꼴 사이즈를 이빠이
키워 봅니다.
후기는 김제근 사무국장님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하기 싫은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328회(?)차 망월FC 모임 후기
동토의 땅 러시아에 사는 사람들 중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얼어붙은 운동장에서 어떻게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씨잘때기 없는 생각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푸르른 5월의 신록과 더불어 이른 아침 박무(薄霧)로 시작하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다닐 정도의 무더운 여름날씨가 도래했네요.
항상 안산에서 서초로 달려갈 때 는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주말마다 그리운 가족을 상봉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운동을 마치고 오늘은 굵고 짧게 달리고
대리운전 할까!
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 달려갑니다.
금번 328회차에는 부산에서 53회, 54회 선배님들간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있는
관계로 소수의 회원들이 참석해서 나름 잼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촌빨날리는 함양 회원들의 저조한 참석율로 우리 망월FC 회원들이 항상 땜빵을 해 주는
배려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12명이 참석한 이날은 3명을 인력대출 후 9명씩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나름 박빙의 승부로 2게임을 소화하였습니다.
함양의 조기 퇴근(?)으로 6명씩 조를 나누어 프로 미니게임으로 삼겹살 내기를
하였습니다.
미남조:곽영수(제일 잘 생긴 친구)김종호(생긴사람)조병석(나름 쓸만한 인물)
김준석(나이스 가이)이창훈(코가 제일 잘 생긴 분)
김창록(미남 조에서 배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는 기대주)
추남조:김제근(키가 아주 이쁜 분)김선중(아직 얼굴 형태를 갖추는 중인 사람)
신용경(추남 조에서 그나마 잘생긴 대빵인 분)
정재철(뱌암 묵고 스테미너가 좋은 사람)
방준형(역시 배 성장판이 열려 있는 사람으로 의외로 기량이 출중한 꿈나무)
이준영(추남조에서 미남조로 승급을 위해 부단히 애쓰는 사람)
손병태 행님은 볼일이 있으셔서 미니게임전에 퇴근하셨습니다.
미남조의 2:1 역전승으로 목욕 후 삼겹살에 처녀처럼이 곁들여 지는 상상에 목욕은 대충
잠지만 씻고 청평으로 GO, GO!
이 날따라 대패 삼겹살이 이렇게 달콤할 수 가 없었습니다.
역시 공짜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ㅎㅎ
식사와 함께 간단히 처녀처럼 흡입하고 선중이와 저는 안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postscript)
5월31일 해양 인조잔디구장으로 많은 회원들께서 참석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간망합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안산해양초등학교"로 검색하셔요.
곽영수 프로필
1.키:172cm
2.몸무게:72kg
3.포지션:라이트,레프트 윙! / 중앙 미드필더 혹은 포워드 / 골키퍼 소화 가능 ㅋㅋ
축구 양말 괜찮은 것 여유분 있으신 분 하나 주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