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묘미중 하나는 판정승이 없다는 것일께다

게임을 아무리 압도해봐야 골을 넣지 못하면 모든게 허사가 돼버린다

이렇게도 골이 안터지는 경기도 드물다.

전반 골키퍼의 판단착오로 한골을 헌납했으나

게임의 흐름상 도저히 질 수 없는 게임이라 큰 걱정은 없었다

전반 서너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상대 골키퍼에게 안겨주고 말더니

후반 우재가 투입되자마자 우재는 상대 미드필드에서 볼을 가로채서 단독 드리볼, 두 명을 달고 왼쪽 코너라인 근처를 돌파 주특기인 날카로운 문전 센터링을 올리자

1년생 센터포드 정기가 가볍게 밀어넣어 1 : 1을 만들었고

이어 중학교 시절 전국 최강의 컴비 플레이였던

원우와 우재가 합작하여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킴

상대 편 중앙을 드리볼하던 원우가 우재를 향해 땅볼로 가로 질러주자

달려들던 우재의 왼발 대포 슛이 상대 골망을 갈랐던 것이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찬스만 서너 차례 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게임을 펼쳤으나

오히려 루즈타임때 코너킥을 허용 동점을 허락하고 말았음

승부차기에서는 키퍼 양종이가 자기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무려 세 골을 막아내어 싱겁게 승리

8강 상대인 순천고는 능히 해볼만한 상대이니 4강이 문제로다

광양제철, 부경고 모두 전국 top top A 클래스이니 누가 올라와도 이 4강전이 결승전과 다름 없을 듯

가자 동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