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든 서초초등학교를 떠나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마지막 운동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석해 주셨고 수많은 골들과 멋진 플레이들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함양과 4게임, 자체 3게임 총 7게임을 치루며 마지막 불꽃을 피웠습니다.     

 

경기 초반 김창록 선배님의 한박자 빠른 슛은 여김없이 골로 연결이 되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중 선배님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박준형의 다득점에 이어 김종호 선배님의 헤트트릭을 굳이 마다하는 2골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골들이 나왔습니다. 신용경 선배님 침착한 플레이로 한골, 저도 김선중 선배님의 스루 패스를 받아 한 골 넣었습니다.

 

그밖에 멋진 플레이들도 많았는데 박정욱 선배님의 논스톱 발리슛이 제대로 왼발에 걸렸으나 불운으로 골로 연결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요고 들어갔으면 운동장이 난리 날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ㅋ 그리고 망월의 주전 골기퍼 박효정 선배님은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골기퍼 만큼은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임지를 다진듯 합니다.  그리고 정재철 선배님 수비에서 폭넓은 움직임은 70대 기수보다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 많은 멋진 플레이들이 있었지만 부총무의 메모리에 한계가 있어 죄송합니다. ㅠㅠ 이렇게 오늘 경기를 끝으로 정든 홈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 2의 홈그라운드 상문고에서 더 활기찬 모습으로 보아요.  

 

 

<참석자>

 

50 전훈

51 신용경, 손병태, 이창훈

53 이근백, 최윤선

54 김정권, 배종국

56 김운오

58 최원, 김신호

59 변재명, 정재철

61 김종호

62 제기호, 이준영, 박정욱, 김성수, 김선중, 김창록

64 김준석

65 공영일

70 김민식

72 박효정

74 조현철

78 정정인,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