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운동이 가능할지 걱정이 앞섰지만 많은 눈이 내린 즉시 녹아내려서

 운동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눈 내리는 운동장이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함양팀이 이번에도 6명 정도 밖에 오지 않아서 우리팀이 함께 3쿼터 진행하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62회팀과 망월fc의 혈전이 전,후반으로 치뤄졌습니다.

  아쉽게도 62회팀이 9명이어서 준석이형과 태용이형이 용병으로 62회와 함께 했습니다.

 

  전후반 내내 팽팽한 긴장감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먼저 준형이가 포문을 열어 앞서 나갔지만 정욱이 형의 멋진 센터링을 성수 형이 다시 나오기 힘든 헤딩슛으로

  깨끗하게 만회골을 넣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들어 팽팽한 긴장감을 무너뜨린 팀은 62회 팀이었습니다. 특급용병 준석이 형이 문전에서 깨끗한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도 잠시 1분 만에 준형이의 만회골이 터져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었지만 승부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양팀 모두 박수를 받을 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였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장에 나오셔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 봉률이 형과 든든한 힘을 보여주신

  두하 형, 부상해서 회복해서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선중이 형 이제 계속해서 나오시와요~~

  62회는 망월FC에 정말 소금과 빛과 같은 존재들인것 같습니다. 단합된 동기들의 모습에 후배들에게 정말

  좋은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망월FC에 힘을 불어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 참석인원 >

50 : 전훈

51 : 신용경, 손병태, 이창훈

53 : 이근백, 최윤선

54 : 배종국, 김정권

57 : 이태용

59 : 정재철

61 : 김종호

62 : 김성수, 김봉률, 김창록, 박정욱, 이준영, 서두하, 제기호, 문영화, 김선중

64 : 김준석

65 : 공영일

70 : 김민식

78 : 정정인,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