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축구 잘하라고 장만해준 벤치코트를 입고 산뜻하게 상문고를 향했습니다.  오늘 한골 넣고 오겠다고 약속했건만... 그 약속을 지키지는 못하였습니다.ㅠㅠ

 

 평소 상문고에서는 출석률이 저조했지만 오늘 만큼은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최원 선배님 오셨는데 여전히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은 총 3게임 진행 되었습니다. 첫게임은 간단히 숏게임으로 몸을 풀고 이후 넓은 운동 에서 두 게임 치뤄졌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회장님의 강슛이 김창록 선배님의 안면을 강타하여 잠시 경기가 중단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진 두 게임에서는 망월 FC VS 연합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연합팀이 좀더 나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앞서나가는 듯 하다가 다시 망월이 반격을 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망월에서 이태용 선배님이 두골을 기록하며 분전하셨지만 최종 결과는 올해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전훈 선배님의 연합팀이 1점차 승리를 가져 갔습니다.

 

 상문고가 운동장 사용 시간이 다소 짧긴 해도 잔디상태도 좋고 운동장이 넓어서 운동하기에 여건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매달 세째주 금요일에는 특히나 금주하시고 많이들 운동하러 오세요^^

 

<참석자>

50 전훈

51 신용경, 이창훈

53 최윤선, 이근백

54 김정권, 배종국

57 이태용

58 최원

62 김창록

64 김준석

74 조현철

78 정정인, 조호영

준회원 김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