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가 전국, 아니 전세계를 몰아치고 있는 시점에 왠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한국의 선전 만큼이나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롯데 자이언트가 5연승 중이란 거죠.

연초에 야구 개막하면 동문님들 손잡고 잠실운동장에 다정스럽게(?) 마실 가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벌써 유월 중순을 넘어 장마철에 다달았습니다.

해마다 꼴찌를 도맡아 하다가 작년에 와서야 비로소 탈꼴지에 성공했는데 그래서 올해는

특별히 기대가 더 컸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도로 옛날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호세를 비롯한 클린업 트리오의 막강한 부활과 돌아온 탕아 노베라가 마운드 뒷문을

단속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 들었습니다.

일찌감치 가을에 야구하는 거 포기했는데 다시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잠실에 오거든 우리 동문 선후배님과 즐거운 시간 같이 하고 싶은데

관심있는 분들 댓글 달아  주이소. 야구장 번개 우리도 함 해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