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제법 똑똑하다고 착각하며
자기 만족감으로 살아갑니다.

특히 성공하신 분들일수록 과거 성공 논리를
고수하며 스스로 타성인 줄도 모르게
<성공타성>에 젖어듭니다.

매일 같은 길로 다니고
매일 가는 식당에만 가서 먹고 마시고
매일 만나는 사람들하고만 대화하고
자기에게 아쉬워 하는 사람들만 상대하는
그래서 항상 아쉬울 것이 없는 분들.....
재벌도 쉽게 무너뜨리는 그 무서운 타성을 보았습니다.

몇몇분들은 정말 열심히
새로운 길, 조금은 위험한 길을
새로운 사람들,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열린 생각과 진지한 자세로
범상을 뒤집는 발상도 알아 듣기 쉬운 말과
밝은 표정으로 내공이 높은 그러나 겸손한 고수들을
가끔은 만나고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도 그런 흔치 않은 한분을 만나뵙고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그런 분들께 내일 점심식사라도
초청 하시지 않겠습니까 ?

Quote......

프랑스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생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중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날벌레들이 앞에 있는 다른 놈이 돌기 시작하면
방향도 이유도 없이 앞에서 날고 있는 놈을 따라서 무턱대고
그냥 빙빙 돈다는 것이다.
빙빙 돌고 있는 날벌레들은 눈앞에 먹을 것을 주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돌기만 하는데, 무려 7일 동안 돌다가 결국은 굶어죽고 말더라는
것이다.

날벌레만 그렇겠는가?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파브르가 관찰한 날벌레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전체 인류의 87%에 이른다고 한다.
믿어지지 않는 수치이다.
오늘도 하루 해가 밝았으니까,
살아 있으니까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그들은 오늘도 타성에 젖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 이문희의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중에서>